한국인들이 영어작문 못하는 이유
오늘의 주제는 많은 분들에게 해당할 수 있는 한국인들이 영어작문 못하는 이유입니다.
현재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영작을 잘한다면 무관하지만,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유독 교육열이 뜨거운 한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영어단어를 많이 암기하고, 이 학원 저 학원 다니면서
혹은 인강을 통해 영어문법 지식도 많이 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Writing과 Speaking과 같은 실용 영어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영작문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영작을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작문 잘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이 더 수월해집니다.
영어 라이팅 잘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다음 편에서 공개할 예정이오니 우선 오늘의 글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라이팅 못하는 이유 1 – 시험에만 주안점을 둔 영어공부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실용영어보다는 시험에 초점을 맞춘 공부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의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생겨난 현상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내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수능 시험을 치루어야 하는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시험에서 주로 요구하는 reading, grammar, voca 위주로만 공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writing 공부는 소홀하게 됩니다.
대다수의 학원에서도 독해, 문법, 단어 위주로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하고요.
물론 이전과는 달리 학교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는 있으나
이마저도 단순 암기로도 해결할 수 있는 단계에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경 자체가 이렇다 보니 정말 능동적인 의지가 있지 않고서는 라이팅 공부를 하기 쉽지 않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실력이 정체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지요?
영어작문 못하는 이유 2 – 영작문 수업이 많지 않다
영어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검색해보면 영어독해, 영어문법, 영어내신만을 따로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수업은 흔히 볼 수 있어도
영작을 따로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클래스는 찾아보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 영어학습자들의 대다수는 시험에 주안점을 둔 공부를 하는 경우가 더 많은 반면
영어작문을 따로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의 수는 적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라이팅 클래스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업의 수 자체가 적다보니 질적인 측면을 떠나 양적인 측면에서 이미 writing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적습니다.
영어의 어떤 영역보다도 어찌보면 가장 독학하기 어려운 영역이 라이팅인데,
영작문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더라도 배울 수 곳이 적다보니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입니다.
영작 못하는 이유 3 – 바람직한 공부법을 모른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라이팅 공부를 함에 있어서 어떻게 공부하면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몰라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습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시행착오 없이 영어 작문공부를 잘하였다고 생각하신다고요?
만약 아래의 경우에 해당하신다면 다시 한번 그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하였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시행착오 1 – 패턴만 주구장창 암기하기
라이팅 공부를 하다가 진전이 없어 홍글리쉬클래스를 찾는 학생분들에게 물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패턴 암기를 통한 작문 공부를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자주 쓰이는 패턴을 공부하는 것도 의미가 있고, 영작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초보 학습자라고 한다면 결코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유는 Writing을 잘하기 위한 가장 빠른 공부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유하자면 아직 실력이 확실히 쌓이지 않은 초보들은 수영장에서 수영 연습을 해도 족하고 수영장에서 먼저 연습을 해야 하는데,
무작정 바다로 나가서 연습을 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혹은 잘못된 전문가를 만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무엇인지 몰라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입니다.
시행착오 2 – 영어작문 위한 문법 공부만 하기
이런 경우는 흔히 말하는 인풋(input)에만 집중하는 케이스입니다.
사실 영어와 같은 언어 공부에 있어서, 아니 어떤 공부든지 인풋도 중요하지만 어찌보면 인풋보다 중요한 것이 아웃풋(output)입니다.
자신이 머리 속에 쌓은 지식(input)을 현출하는 연습(output)을 통해서 더욱 더 체화시킬 수 있고, 체화가 반복되다 보면 온전히 내 것이 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풋의 중요성은 알지만, 아웃풋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혹은 경시하여 비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작문을 잘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래머 공부에서 그치고 정작 배운 것을 토대로 작문 연습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영작문 실력을 올리는데 많은 시간이 들고, 그러다보면 스스로 지쳐서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 라이팅의 경우, 독학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소중한 시간 할애하여 긴 글을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는 영작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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